광화문에서 150만 ‘자유’와 함께 ‘안치환’을 만나다.

 

11월 26일 광화문에서 안치환을 만나다.

내겐 광화문 촛불 아래 가장 만나고 싶은 가수였다.

그중 ‘자유’라는 곡은 광화문을 갈 때마다 머리속에 맴돌던 곡.

그런데 안치환의 등장과 함께 부른 첫 곡이 ‘자유’.. 계탄 느낌이라고나 할까? ㅋ’

 

평론가보단 행동하는 지성이 필요한 시대다.

 

 

자 유

안치환

 

  • 가 사 

만인을 위해 내가 일할때 나는 자유 자유
땀흘려 함께 일하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
노래할 수 있으랴
노래할 수 있으랴

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때 나는 자유 자유
피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
노래할 수 있으랴
노래할 수 있으랴

만인을 위해 내가 몸부림칠때 나는 자유 자유
피와 땀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
노래할 수 있으랴
노래할 수 있으랴

사람들은 맨날 겉으로는 소리높여
자유여 해방이여 통일이여 외치면서
속으론 워– 속으론 제 잇속만 차리네
속으론 워– 속으론 제 잇속만 차리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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